이번은 백조의 호수 편을 골라봤습니다.
앞서서 트롯 이후
한 템포 쉬고
다시 차분히
공연을 가 본적이 언제인가 싶기도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으니
대안적인 요소로도 충분히 만족이 됩니다.
오늘은 조금은 개인적인 감상도 곁들이며
어제는 태어나서 처음 겪는 듯한 일이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려고 한 곳에 갔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서
거리를 잠시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이 한없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치 흔히 하는 말로
수도꼭지 튼 것처럼
다행히 어두운 거리고 어차피 타인들의 일상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고 마스크도 쓰고(마스크 이럴 때 고맙 ㅎ)
해서 마음껏 눈물이 나도 괜찮았습니다.
도대체 뭐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저는 ..우는 것 별로 안 좋아하고 그런 타입도 아닌데-_-
강하게 커왔던지라.... -_-..ㅋ
언젠가 사람들이
살아생전에 이런 일이 한 두 번은 있다고 하던데
우와...뭐야..이거?
저에게도 그런 일이?? 하고 신기했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20분쯤 후에 왔고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같이 식사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싶은
눈물이 나야 할 어떤 감정선이나 상황도 아닌데..
그런데 신기한 게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몇 시간 후
놀랄 만큼 침착해졌습니다.
흔히 말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 같은
내 마음 속에 평온함이
한동안 있던
마음속 소용돌이가
지나가는 느낌이..
하긴 감상적이 되기에는
제가 요즘 생각할 일도 많고하니
이성적 면이 다시 강해진 탓인듯도 ㅎㅎ
무엇인가 봉인되었던
마음의 성장통을 겪은 시기가
아니었나도 싶습니다
다른 글에 적었지만..
성찰도 하고
그로 인해
무엇인가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나의 성장에 더 집중하자하고..
읽어야 할 책도 많고..
..
하여간
...
그런 이유로
저도 늘 주위 사람들에게
생업과 별개 성격의
블로그 1~2개쯤은
운영해 보라고 권하기는 합니다.
&
어제 산에도 다녀오고
산책도 하면서
생각도 정리되고
무엇인가 평온함이...
어제의 저에서
오늘의 저는
무엇인가 정신적으로 성숙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자연속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혼자 산책을할때
(다른 사람들이랑 가면 수다 떠느라고..-_- 정신만 사납더라고요 ㅎㅎ)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장의 기회가 많이 될 때가 많습니다.
업무적인 생각정리 등등
다른 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때라는 것이 있고
홀로 자신을 돌아볼 때가 또 필요한 법이죠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고오급진 장르도 골라봤습니다 ㅎㅎ
뭐..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장르는 계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모든 이들의 취향이 다르기에
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자신의 취향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음악 숫자도 많이 늘릴 예정입니다.
좋은 가을
모든 분들.. 주변의 좋은 이들과 함께하는
평온한 하루하루들이 되시길...기원합니다.
그럼 곡 소개 몇 개 이어집니다.
(글은 기존 방침에 따라
저녁에 글은 올리지 않기에 예약해 두었습니다..
17일에 작성하고 18일에 공개용으로 해 둔..)
그럼 이제 영상 이어집니다.
이번 영상은 가장 대중적인 발레로 골라봤습니다.
앞으로도 발레나 오페라등 다양한 분야를..
https://www.youtube.com/watch?v=V_8iqbRbttE
백조의 호수 | 발레, 요약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wZaboVf5jdI
Tchaikovsky: "Swan Lake" Suite / Hunjoung Lim · Korean Symphony Orchestra
https://www.youtube.com/watch?v=0ypwoeYsq00
'Swan Lake' Ballet / 백조의 호수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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