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클래식입니다.
글은 오후에 적어두고
하루 글 발행량이 있어서
12시 이후 발행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qYHZsrquOI
클래식 명곡 연속 듣기 | 조용하고 듣기 좋은 클래식 모음 | 시간 연속 #조용한 클래식#카페에서 듣기 좋은 노래
오늘의 단상 몇 자
(편한 생각을 쓰기 위해.. 평어로)
지난번 숲 속 산책에서
나는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그러니.. 나는 이제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것인지 모른다는 생각 말이다.
3년 전 일을 그만두고 나온, 나의 결정으로
(내가 원한 결정이니.. 그건 괜찮..)
나는 이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지난번 산책에서
나는 이미 세상의 최고치를 찍어버렸고
다시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나니 마음이
오히려 편안했다.
가끔은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도
그것의 실체를 속속들이 파헤치고 나면
차라리 그 허무함과 허상 등의 실체가 보이고
그 가운데 성찰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숲 속 길 산책에서 내가 느낀 것은
조금의 초라함이었다.
음... 다수가 그렇지만
나이와는 상관없다.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그러고 나올 때는
동시에 얻는 중에 하나가
상대적 초라함이다.
그것은 인정해야 한다.
아무리 과거에 잘 나갔다 하는 사람들도
그 이후에 다가온 현실 앞에서는
당혹감과 함께
현실 속에서 자신의 민낯을 보게 되는 것이다.
조금 더 풀어쓴다면
현역에 계실 때는
그렇게 멋지시던 분들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시고 난 후
몇 년 후 뵐 때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속으로 복잡하고 조금 놀라고는 했다.
같은 사람인데 같은 사람이 아닌
마치 빛바래진 사진 같은 모습이셨다 ㅜㅜ
그런데 그렇게
명예를 버리고 나오신 분들을
계속 연이어 뵈면서 알게 되었다.
그 자리가 주는
후광과 아우라 카리스마, 활력 그런 것이
없어진 것이다.
특히나 활기차게 활동하시던 분들의
변화의 속도는 너무나 빨랐다.
외형적으로도 변하고
정신면에서도 변한다.
그리고 결국 그것들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그다음부터는 다른 생을 살아야 한다.
그것에 묶여서
사는 분들의
다음 인생이 어떤가는 너무나 많이 보았다.
변화 속에서의
그것을 인정하는
그 기간이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나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다.
나는 앞으로도 더욱 많이 변해야 한다.
&&
산책을 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생각한 적은 많지 않다
아니 거의 없었다
우리 부모님은 언제나
당당하게 키웠고
가지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
하지만
세월 속에서 나도
타인들과 부대끼며
사회생활하면서
그러면 안된다는 것도
많이 배웠다.
근래에
나의 마음속에는 작은 욕심이 있었다.
지나고 보니,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욕심이었다.
그럼에도
가질 수 없는
나의 현실에, 왠지 모를 분노와
환경에 화가 났다.
부모님이 원망스러웠고,
나의 처해진 굴레가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그 가운데 철없이 행동 한
내가 부끄러워졌다.
나는 너무나 무모했고
어찌 보면 너무나 이기적이었다.
그런 면이 많이 미안했다.
에구.. 철없는 나 같으니라고... 하고..
단지
좋은 친구를 가지고 싶었다.
그뿐이었는데
그 또한 욕심이었다 싶다.
나는 언제나 좋은 친구 관계만을 원하는데
상대들은 그러질 못한다.
그래서 나의 좌절은
어쩌다 반복된다.
누군가는 부러울 나의 상황들이
나는 버겁다
나는 언제나
편안한 친구관계만을 원했을 뿐..
좋은 친구로서야 나름 괜찮기는 한데'
그건 내 생각이고-_- ㅋ
어쨌거나
이 또한 나의 한계려니 한다
그러니
갈수록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만성이 되어서
마음은 잔잔한...
/
어찌 보면
나는 지금 내가 만들어둔
시스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물질적인 것도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도 만족한다.
몇십만 원짜리 밥을 아무렇지 않게 먹던 내가
5천 원짜리 밥도 꿀맛이다.
그동안 맛있는 것은 먹을 만큼 먹었다
음식을 생각하면,
먹기도 전에 이미 연상되어 버린다 -_-::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식도락가의 이런 말이 있다
최고의 식사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 먹는 것이라고
배고플 때 먹는 떡라면이 최고의 만찬일 수 있다고
그 말에 크게 끄덕거렸다.
실상 좋은 음식도 늘 먹으면
고마움을 못 느낀다.
이제는 비싼 음식에도 큰 감흥이 없어진 지
몇 년 되었다.
그냥 배고플 때 꼬르륵거릴 때 먹는 식사가 좋다.
가끔만 비싼 것 그래도 먹어주기 ㅋ
하여간
많이 먹고 운동하기도 힘들다 -_-::
운동도 지겨워.ㅜㅜ
어쨌거나
진정 배고플 때 먹는 식사가 제대로 된 식사이다.
다수가 거짓 식욕으로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과거에 너무 사치가 심하긴 했다 ㅋ.. 올해 특히나 반성 많이 했다.
사치도 나쁜 습관이다.
스스로 선택한
교육관계의 폭도,
과거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줄어들었지만
큰 불편을 못 느낀다
(과거의 교우관계는 지금 돌이켜 보니 허상이었다.
지금의 소수가 훨씬 만족한다
더 줄어도 상관없다. )
그렇지만
내가 근래에 생각한 것은
나는 사람들 속에서
다시 살아야 하는 사람이 구나 하는 것을
자각한 것이다.
그래서 내년부터 다시 무엇인가를 시작하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이건 아니다는 것을 알았다.
일을 배우기 위해서는
거창함은 버리고
밑바닥부터 배우고 싶다.
(이 또한 현실감이 없는 생각일지 모른다..
고생 안 하고 큰 사람들은, 고생에 대한 환상도 있다..-_-::)
하여간
정말로 제대로 현실 속에서
깨지고 깨우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너무 온실 속에서 살았다.
부모님이 날 강하게 키웠네 해도
정신적으로 강하게 키운 것이지
경제적인 것은 풍족하게 키우셨다.
그래서 생각의 한계가 있다.
막상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정신적 부족함보다
물질적 부족함이 훨씬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온실 속에서 돈걱정 없이 살았네, 하고 반성했다.
부모님이 아프시면서
경제적인 것은 많이 사라졌지만
큰 문제 삼지 않는다
결국 생명 앞에서는 하찮다는 것을 알았기에...
다만
아직 세상으로 다시 나가기에는
공부가 전혀 내 마음에 안 든다.
작년 말에서 부터 올해 몇 달 전까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거의 다 버렸다.
그리고 나니,
무엇인가 텅 빈 것 같은
그곳에서 다시 채우고 있다.
그러지 않았으며 올해 좋은 기회인데ㅋ
괜찮다.. 인생 길다..*^^*
이제 하나하나 채우며,
그것을 내년까지는 어느 정도 확립해 주려는 것이다.
그리고 좀 늦기는 하지만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어차피 나에게
필요한 순서이기도 했다.
특히나 요즘은
다양하게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특정 채널이 아닌 두루두루 채널을 보면서
배운다라는 입장보다.. 아 저런 시각도
또 저런 시각도 있구나 하고
다양하게 접하고 있다.
배움 그 자체를 즐기고 있다.
&&
나는
내가 책임져야 할 이들이 있다.
그것을 잊지 말자!!
반려동물 포함
그리고 그 과정을
나는 내가 잘 해내고 싶다.
힘들지는 않고, 오히려 뿌듯하다!
그것이 진정한 어린이가 아닌 어른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어찌 보면
나는 스스로 잘 살아온 것 같지만
큰 틀에서 보면 외형의 수많은 보호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최근 몇 년 사이 알았다.
그런데 그걸 나 혼자 했다고 착각한 것 일뿐.
몇 년 사이 하나하나 현실 속에서 자각하고
알아가고 깨우치고 있다.
/
몇 년 후
몇십 년 후를 그려본다.
나는 아마도 더욱 강하고 멋진 인간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더욱 여유로워지고
더욱 탄탄히 세상 속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인간이 되고 싶다.
그래서
더욱 홀로서기에 매진하고 싶다.
아니면 나는
영원히 온실 속의 화초로 살 것 같다.
그래도
3년 사이 내가 너무 많이 성장했다.
사치함도 많이 없어지고
소박함에서 행복도 알게 되었고
이제야 뭔가 제대로 된
인생을 하나하나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러니 이 블로그를 사랑할 수밖에 ㅋ
늘 나를 성장시킨다.
중간에 몇 번이나 블로그를 접을까 싶었지만
잘 이겨내고
이제 든든한 나의 블로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야 말로
온전히 나의 생각을 쓸 수 있는 블로그가..
처음에 그렇게 시작한 블로그였다
이제 제자리를 잘 찾은 듯...
//
요즘은
계획대로
총 최대치 블로그 10개 이상을 키울 생각이라
그중 3번째 블로그 성장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3번째가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
다음 4번째로
이렇게 하나하나 성장시켜 갈 것이다.
물론 기존의 블로그들은
또 그만큼 잘 자리 잡게 계속 봐주어야 한다.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운 점은
예전 마케팅 업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
타이핑하는 법을 잊지 않는다는 점
그 가운데 나태해지지 않게 나를 돌본다는 점이다.
이곳은 아니지만, 공부 관련 블로그들을
계속 늘릴 생각인데..
공부하는데 나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만족하고,
즐겁게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들이다.
언젠가는, 내가 자영업을 하든
무엇을 하든 그 감각을 잃지 않게 하려는
완충제의 역할을 스스로에게 부여함이기도 하다.
오늘은
또 이렇게 성장의 글을 남기며
내일도 잘 살자..
늘 그래 왔듯이.
슬픔과 좌절은 한 시간 이상을 못 가는
내 성격상
금방 글 쓰면 파이팅 넘치는 나라는 인간 ㅋ
부모님이 너무 강하게 키웠어 쯧쯧 ㅎㅎ
그럼 이만 글 마치며
이렇게 가끔 내면의 글도 적어보며
마무리한다.
'명상음악. 수면음악.요가배경음악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 음악 (0) | 2020.12.10 |
---|---|
명상 (0) | 2020.11.18 |
감사 명상 (0) | 2020.11.02 |
명상 영상 (0) | 2020.11.01 |
좋은 글!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0) | 2020.10.30 |
댓글